높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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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king the truth... Recording on lies, deceit and corruption.
2016년 10월, 500년전 중세시대에나 횡행했던 마녀 사냥이 내 조국 대한민국에서 재연되었다.
차가운 이성은 빛을 잃고 무지한 대중은 타락한 언론과 정치의 노리개, 거짓 정치 선전의 도구가 되었다. 많은 위기를 극복하고 뿌리내린 것으로 의심치 않았던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법치주의는 노동과 문화 권력을 장악한 반대한민국 세력의 정치 공세와 이에 결탁한 언론의 거짓 선동에 힘없이 무너져 내렸다.
가장 경악스러웠던 것은 지식과 권위를 앞세우며 자유대한민국의 최상층부에서 특혜를 누리던 자들과 대한민국 체제의 각 분야와 요소에서 체제 수호의 마지막 보루로서 역할을 하리라 믿었던 자들의 잇따른 배신과 침묵, 그리고 재빠른 변신이다. 이토록 비겁하고 아무런 원칙도 결기도 없는 놈들이 국가 사회의 리더를 자쳐하고 있었다니....아! 이정도라면 진작에 망하지 않은 것이 기적이었고 운이 좋았던 거다.
그러고 보면 늘 우려는 있었다. 도도한 역사의 흐름속에서 스스로 자정될 것으로 믿었던 놈들이 대한민국의 약한 고리를 파고들어 집요하게 세력을 확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문득문득 혹시나 하는 걱정이 있었다. 경제 성장의 최고 수혜로서 기업내에 물적 토대를 구축하고 놈들이 노동을 벗어나 교육, 문화, 정치로 점차 세력을 확대하는 과정을 보면서 우려가 점점 커졌지만, 아무리 그래도 공권력이 있고 역사의 방향이 있으니 놈들이 어찌하랴 싶었다.
그런데 결국 일이 이 지경이 되었다. 공권력을 포함한 모든 사회+문화+언론이 모두 놈들에게 넘어갔고 끔찍한 폭력과 야만, 선동의 도구가 되었다.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 이 끔찍한 악몽과 현실이 내 삶의 행로를 바꾸었다. 닥쳐보니 알겠다. 거짓의 세상에 산다는 것이 얼마나 끔찍한 일인지를... 거짓과 불의가 세상을 뒤덮고 있을 때, 세상에 나설 수 밖에 없었던 수 많은 민초와 은자들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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